日常
아마 난 너처럼 될 수 없나 봐
백수살구
2024. 11. 24. 23:34
일요일엔 경주월드로 떠나요 ♪
원래는 한 4인정도 되었던 파티..
어쩌다 둘만 남게 되었나
그래도 남은 둘이서 재미나게 다녀왔답니다!
그래서인지 놀랍게도 찍은 사진이 이 세 장이 전부랍니다!
치즈돈가스 먹은 것도 안 찍다니 블로거 실격이다
아무튼 10시 조금 넘어 만난 우리
난 12시 30분 도착을 예상했지만
네비는 나와 생각이 달랐는지 12시 50분 도착으로 알려줌
이거 아니잖아 잘못된 거잖아
이렇게 장거리 운전은 처음이었는데
생각보다 아주 못할 짓은 아니었다
도착하자마자 짐 넣어두고
드라켄으로 향한 우리 둘.
난생처음 타보는 드라켄이라서 있는 호들갑 없는 호들갑 다 떨었던 나
나의 강력한 요청으로 맨앞도 맨뒤도 아닌 가운데 자리 선점 완!
줄도 거의 안 서고 첫 놀이기구를 타게 되었다
올라갈수록 이걸 타자고 3시간이나 운전했다고?
나 내릴래(엉엉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쩌겠습니까 탔는걸요
그렇게 타고 내려와서 슥 벗어둔 안경 챙기는데
이따 또 타자는 말이 절로 나옴 푸하핫
드라켄 -> 크라크 -> 드래곤 레이스 -> 발키리 쫙 돌아주고
드디어 허기가 져서 밥 먹음!
덕분에 속 안 좋아져서 파에톤은 못 탐 ㅋㅋㅜ
밥 먹은 후에는 바이킹 -> 토네이도 -> 드라켄 타줌
이렇게 보니까 많이 못탄 것 같기도 하고
정말 경주월드만 보고 갔다온 경주 ..
첨성대를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
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
톨게에서 10분 안으로 갈 수 있던데
눈물을 머금고 보내줌 안녕